100%암막커튼을 달아도 빛이 새는 곳은 따로 있어요
빛을 거의 막아 준다는 100%암막커튼을 달았는데도 아침이면 방이 환하다는 분들이 있어요.
원단이 잘못된 걸까 싶지만, 대부분은 원단이 아니라 틈새로 빛이 새는 거예요.
오늘은 빛이 새는 자리를 하나씩 살펴보고, 자리마다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정리해 볼게요.
원단이 막아도 틈은 남아요

100%암막이라는 말은 원단 자체가 빛을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다는 뜻으로 많이 쓰여요.
원단을 손에 대고 햇빛에 비춰 보면 정말 빛이 거의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커튼은 창에 걸려 있는 원단이라 위와 옆과 아래에 틈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햇빛은 이 틈으로 들어와 벽과 천장에 반사되면서 방 전체를 밝게 만들어요.
그래서 원단을 바꾸기 전에 틈부터 살펴보는 게 순서예요.
위쪽 레일과 천장 사이
가장 놓치기 쉬운 곳이 위쪽이에요.
레일이 천장에서 떨어져 있거나 커튼봉을 창틀 바로 위에 달면 그 사이로 빛이 위로 새어 나가요.
커튼박스가 있는 집이라면 박스 안에 레일을 넣으면 위쪽 빛이 크게 줄어요.
박스가 없다면 레일을 천장에 가깝게 달거나, 레일을 덮는 덮개를 다는 방법도 있어요.
양옆 벽과 커튼 사이

커튼 폭이 창과 딱 맞으면 양옆으로 빛이 새요.
레일을 창보다 양옆으로 넉넉하게 길게 달고 원단도 그만큼 넓게 만들면 옆으로 새는 빛이 눈에 띄게 줄어요.
벽 쪽으로 커튼 끝을 감싸듯 돌려 다는 방식도 있어요.
커튼 끝이 벽에 붙으면서 옆 틈이 거의 사라져요.
아래쪽 바닥과 커튼 사이
커튼 길이가 짧으면 아래로 빛이 새어 바닥이 환하게 비춰요.
바닥에 살짝 닿거나 바닥에 조금 끌릴 정도로 길이를 정하면 아래 빛이 줄어요.
창 아래에 가구가 있다면 가구 위까지 덮는 길이로 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두 장이 만나는 가운데
양쪽으로 열리는 커튼은 가운데가 살짝 벌어지기 쉬워요.
이럴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 두 장이 겹쳐지도록 원단 폭을 넉넉하게
- 가운데가 겹치는 레일 구조를 고르기
- 한쪽으로만 열리는 한 장 커튼으로 바꾸기
- 가운데에 작은 자석이나 고정 장치 달기
의외의 빛도 살펴봐요
커튼 틈을 다 막았는데도 방이 은근히 밝다면 다른 곳을 살펴보세요.
방문 아래 틈으로 거실 불빛이 들어오거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같은 가전의 작은 불빛이 생각보다 밝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창 옆에 작은 환기창이나 위쪽 고정창이 따로 있는 집이라면 그 창도 함께 가려야 해요.
어두운 방에서는 아주 작은 빛도 눈에 잘 띄어요.
커튼으로 줄일 수 있는 빛과 다른 방법으로 줄여야 하는 빛을 나눠 보면 정리가 쉬워요.
블라인드와 함께 쓰는 방법

창 가까이에 암막 블라인드나 롤스크린을 달고, 그 앞에 100%암막커튼을 겹쳐 다는 집도 많아요.
블라인드가 먼저 빛을 막고 커튼이 틈을 덮어 주어서 훨씬 어두워져요.
다만 커튼박스 깊이가 두 가지를 겹칠 만큼 넉넉해야 하니 미리 재 두세요.
빛이 새는 자리가 어디인지 알면 같은 원단으로도 훨씬 어두운 방을 만들 수 있어요.
창과 커튼박스 치수를 정리해 조건을 남기시면 커튼하마 담당자가 연락드려 총 금액을 안내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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