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블라인드를 달면 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어요
가로블라인드는 가로로 긴 날개가 위아래로 층층이 쌓인 모양이라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블라인드예요.
날개 각도를 바꿔 빛을 얼마나 들일지 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어떤 방에 어울리고 무엇을 알아 두면 좋은지 하나씩 이야기해 볼게요.
날개 각도로 빛을 고르는 재미

날개를 닫으면 시선이 가려지고 살짝 열면 햇빛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천장 쪽으로 퍼져요.
아침에는 날개를 위로 틀어 부드러운 빛을 들이고 오후에는 아래로 돌려 눈부심을 줄이는 식으로 하루 동안 여러 번 바꿔 쓸 수 있어요.
커튼은 걷거나 치는 두 가지 선택에 가깝다면 가로블라인드는 그 사이 단계를 아주 촘촘히 고를 수 있어요.
재택근무를 하는 책상이 창가에 있다면 모니터 반사를 줄이기에도 좋아요.
날개를 모두 닫아도 날개끼리 겹치는 부분 사이로 빛이 아주 조금 스며들 수 있어요.
그래서 한낮에도 어둑하게 만들고 싶은 방보다는 은은하게 빛을 다루고 싶은 거실, 서재, 주방 창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소재마다 느낌이 달라요
가로블라인드는 날개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요.
- 알루미늄: 가볍고 닦기 쉬워 주방이나 욕실 가까운 창에 어울려요
- 우드: 따뜻한 분위기가 나지만 습기에 약해 거실이나 서재가 좋아요
- 포맥스 계열: 나무 느낌을 내면서 물에 강한 편이라 선택하는 분이 많아요
날개 폭도 인상을 바꿔요

날개가 좁으면 선이 촘촘해서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넓으면 시원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나요.
작은 창에 넓은 날개를 달면 답답해 보일 수 있고, 큰 창에 아주 좁은 날개를 달면 선이 너무 많아 어수선할 수 있어요.
창 크기와 함께 어울리는 폭을 고르는 게 좋아요.
관리는 어렵지 않아요
먼지는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먼지떨이로 날개를 닫은 상태에서 한 방향으로 쓸어 주면 돼요.
기름기가 있는 주방 쪽은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닦아 내고 물기를 마른 천으로 바로 훔쳐 주세요.
날개 하나하나를 닦기보다 닫아서 쓸어 주는 습관이 가장 편해요.
달기 전 확인할 점

창틀 안에 넣을지 밖에 걸지에 따라 필요한 치수가 달라져요.
안쪽에 넣으려면 창틀 깊이가 충분한지 확인해 주세요.
줄이나 조절봉이 어느 쪽에 있는 게 편한지도 미리 정해 두면 설치 후에 아쉬움이 적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줄이 길게 늘어지지 않는 조절봉 방식이 안전 면에서 마음이 놓여요.
창문을 자주 여는 집이라면 블라인드가 창문에 걸리지 않는지 열림 방향도 같이 살펴보세요.
창이 안쪽으로 열리는 구조에서는 블라인드를 창틀 밖에 달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로블라인드를 어느 창에 어떤 소재로 달지 고민된다면 창 크기와 용도를 커튼하마에 남겨 주세요.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을 먼저 안내해 드리고, 예약이 확정되면 제휴 설치팀이 방문해 작업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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