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집형커튼이 봉에 꿰어 걸리는 모양과 관리할 때의 특징
커튼을 거는 방식 중에 봉집형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천 윗부분에 봉이 통과할 수 있는 통을 만들어 그대로 꿰어 거는 방식이에요.
단순해 보이지만 이 방식에는 다른 방식과 다른 특징이 있어서 하나씩 짚어 볼게요.
봉집형은 어떤 구조일까요

천 윗부분을 접어 박아서 통을 만들고, 그 안으로 커튼봉을 통과시켜 걸어요.
고리나 집게 없이 천 자체가 봉에 매달려요.
그래서 천이 봉을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 지고, 열었을 때 한쪽으로 모이는 모양이 소박하고 부드러워요.
장점은 이런 거예요
- 고리나 집게가 보이지 않아 깔끔해요
- 천 윗부분이 봉을 감싸 빛이 위로 새는 것을 줄여요
- 가벼운 속커튼에 특히 잘 어울려요
- 구조가 단순해 부품이 적어요
작은 창이나 카페 느낌의 소박한 공간에 많이 쓰여요.
불편할 수 있는 점
열고 닫을 때 천이 봉 표면과 마찰을 일으켜 조금 뻑뻑할 수 있어요.
천이 무겁거나 폭이 넓으면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요.
세탁하려면 봉에서 천을 빼야 하는데, 그때마다 봉 끝 마개를 빼고 밀어 빼는 과정이 필요해서 번거로울 수 있어요.

봉의 굵기와 통의 크기
통이 너무 좁으면 봉이 잘 들어가지 않고, 너무 넓으면 천이 헐렁하게 처져요.
사용하는 봉의 지름을 알려 주고 통 크기를 맞춰야 해요.
봉이 굵을수록 통도 넉넉해야 해요. 이미 쓰고 있는 봉이 있다면 굵기를 재 두세요.
주름은 어떻게 잡힐까요
봉에 천을 모아서 거는 방식이라 주름의 크기와 간격이 불규칙하게 생겨요.
이 자연스러운 주름이 매력이라고 보는 분도 있고, 단정한 주름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폭을 넉넉하게 하면 주름이 풍성해지고, 좁으면 평평해 보여요.
어떤 창에 어울릴까요
폭이 좁은 창이나 방문 창, 주방 창처럼 자주 열고 닫지 않는 작은 창에 잘 맞아요.
반대로 매일 여닫는 큰 거실 창에는 레일 방식이 더 편한 경우가 많아요.
암막처럼 두꺼운 천은 통에 꿰기 힘들 수 있으니 제작 단계에서 상의하는 게 좋아요.
세탁하는 요령
봉집형은 윗부분의 통이 봉에 닿아 있던 자리라서 먼지가 가장 많이 쌓여요.
세탁 전에 통 안쪽을 털어 내고, 세탁망에 넣어 약하게 돌리면 박음질이 덜 상해요.
말릴 때는 통을 평평하게 펴서 널어야 주름이 남지 않아요.
계절마다 한 번 정도 빨아 주면 먼지가 쌓이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세탁이 번거로워 보이면 천을 반으로 접어 한 번에 빼는 요령도 있어요.
길이 정할 때
봉집형은 통이 봉 위에 걸리기 때문에 커튼 길이를 정할 때 봉의 위치를 기준으로 해요.
천 윗부분 일부가 봉 위로 올라오는 모양을 원하는지, 봉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는지도 정해야 해요.
이 차이가 커튼의 인상을 바꿔요.
마무리

봉집형커튼은 구조가 간단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좋지만, 자주 여닫거나 세탁이 잦다면 다른 방식과 비교해 보세요.
창 크기와 봉 사진을 커튼하마에 남겨 주시면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으로 안내해 드려요.
예약이 확정되면 제휴 설치팀이 방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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